[APEX] 엔비어스, 오버워치 APEX 초대 우승팀 등극 (종합)

  

'세계 최강' 엔비어스가 한국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엔비어스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 결승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4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1세트 전장으로 '네팔'이 선택됐다. '성소'에서 진행된 1라운드, 엔비어스가 거점이 활성화 되기도 전 공세적 태도로 3킬을 기록하면서 먼저 쟁탈지를 차지했다. 먼저 점유율 99%를 만든 엔비어스는 추가시간에 '타이무'의 로드호그와 '해리훅'의 솔저:76이 외곽에 자리잡는 포지셔닝으로 프리딜 상황을 만들었고, 상대를 모두 몰아낸 뒤 라운드 포인트 1점을 올렸다.

 

2라운드 '마을'에서는 아프리카 블루가 쟁탈지를 선점했다. 거점의 주인이 바뀌기를 반복하는 각축전 끝, 아프리카 블루와 엔비어스의 점령 포인트는 각각 98%와 99%에 다달았다. 엔비어스는 자신들의 최종 수비 차례에 전개된 한타에서 '미키'의 '자폭'으로 상대의 진형을 붕괴시킨 뒤 '해리훅'의 솔저:76이 마무리 공격을 가하며 승리를 거뒀고,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할리우드'에서 아프리카 블루가 먼저 공격권을 쥐었다. 아프리카 블루는 진입로 바깥에서 대치하던 중 1분 30초 가량을 남기고 과감히 거점으로 진입해 한타를 전개했다. 첫 번째 교전에서는 두 팀 모두 피해를 입는 듯 했으나 아프리카 블루는 재차 공격에 들어가 복귀한 상대를 차례로 끊었고, 10초의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전 간신히 A거점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블루는 경유지 바로 앞까지 화물을 호위했으나, '나노 강화제'를 받은 '타이무'의 로드호그가 상대를 제압하면서 라운드포인트 1점에 그쳤다.

 

공격 진영에서 엔비어스는 '미키' 디바의 궁극기를 A거점 한 가운데 터트리며 진형을 붕괴, 각개전투 상황을 만들어 거점을 점령하고 화물을 소환했다. 경유지 문 앞에서 단단히 뭉쳐 대치한 엔비어스는 '해리훅'의 솔저:76에 나노 강화제를 투여하고, 앞뒤로 상대를 싸먹으며 한타 대승을 만들었고, 경유지 진입하면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된 3세트, 경기는 아프리카 블루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아르한' 겐지가 용검으로 진형을 휘저으며 전개된 한타에서 아프리카 블루가 상대를 모두 처치하면서 A거점을 뚫는 데 성공했다. 2분 20초를 남기고 B 거점을 차지했다.

 

공격 진영에 선 엔비어스는 순간의 지체없이 볼스카야 공장의 문을 넘었다.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한 엔비어스는 빠르게 A거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 블루는 '아르한'이 메이를 꺼내들어 방어에 힘을 썼지만, '나노 강화제'가 주입된 '해리훅'의 솔저:76의 딜을 견뎌내지 못 하고 3분 37초를 남기고 B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두 팀은 남은 시간을 소모해 다시 한 번 점령전을 펼쳤다. 엔비어스는​ B거점까지 진격하며 앞서 A거점만을 차지한 아프리카 블루에 1포인트를 앞서면서 3대 0 세트스코어를 만들었다.

 

4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아프리카 블루가 먼저 화물을 호위했다. 아프리카 블루는 바스티온을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첫 번째 체크 포인트를 넘지 못하고 턴이 종료됐다.

 

이어 공격 진영에 선 엔비어스는 힘싸움에서 앞서며 아프리카 블루의 수비를 무효로 돌렸다. 거침없이 진격한 엔비어스는 아프리카 블루의 기록을 넘어 화물을 운반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APEX 시즌1 결승

	Afreeca Freecs Blue	0	:	4	Team EnVyUs
1세트		패	vs	승		- 네팔
2세트		패	vs	승		- 할리우드
3세트		패	vs	승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패	vs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5세트		-	vs	-		- TBD
6세트		-	vs	-		- TBD
7세트		-	vs	-		- TBD

아프리카 너무 못하더라..........

마지막 세트는 진짜 한숨만 나옴 ㅠㅠ

그래도 4대2 까진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