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MVP 블랙, 결승전서 L5에 선취점!

 

MVP 블랙이 1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결승전 1세트에서 L5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부터 '결승전 다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나왔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MVP 블랙은 조커카드 '알라라크'를 꺼내들었다. 1분만에 MVP 블랙과 L5가 각 하단과 상단 성채를 교환하면서 경기는 빠른 템포로 전개됐다,

 

2분, 양팀은 불멸자 싸움에 돌입했다. 첫 번째 한타에서는 L5가 승리했다. L5는 알라라크에 이어 말퓨리온을 끊고 2킬을 올렸다. 그러나 '사인' 윤지훈이 실바나스를 견제해 주면서 불멸자는 간발의 차이로 MVP 블랙이 가져갔다. 불멸자를 정리한 L5는 하단을 노렸고, 요한나의 이니시에이팅으로 1킬을 더했다.

 

두 번째 불멸자 싸움에서 MVP 블랙은 요한나를 끈질기게 노려 전장에서 이탈시키면서 또다시 불멸자를 가져갔다. 팽팽했던 상황은 어느새 오브젝트에서 앞선 MVP 블랙에게 기울었다. L5가 교전으로 이를 만회하려 했지만, MVP 블랙은 먼저 킬을 기록한 L5가 방심한 틈에 허점을 찔러 2대 2 교환을 만들어냈다.

 

MVP 블랙은 먼저 13레벨을 달성하고 세 번째 불멸자마저 가져가면서 핵을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