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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avn
작성일 2016-08-28 21:22:53 KST 조회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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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사인' 윤지훈, "블랙-미라클 모두 1위 진출해 기쁘다"

 

28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3 8강 B조 승자전서 MVP 블랙이 L5에게 3대 2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사인' 윤지훈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4강 진출 소감은?

"형제팀 미라클이 먼저 4강에 진출했다. 둘다 패배 없이 조 1위로 진출해 기쁘다. 다음 상대가 템포스톰이라 조금 걱정된다."

 

- 1세트 파멸의 탑과 메디브 선택 배경은?

"'리치' 이재원이 메디브를 잘한다. 메디브가 하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역시 잘 해냈다. 파멸의 탑은 L5가 싫어하는 맵이라 선택했다. 다른 경기에서 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대 0에서 2대 2 스코어가 됐을 때 팀 분위기는?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패배 때문이라기보단 자신의 실수가 마음에 걸리는 눈치였다. 우리가 슈퍼리그에서 5세트 간 경기는 모두 이겼던 점을 되새기면서 평소 연습하듯 재밌게 할 수 있었다."

 

- 너프된 그레이메인을 꺼내들었다.

"한동안 '사케' 이중혁 형이 이제 그레이메인을 사용 못 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이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고 잘 해왔다. 그레이메인이 좋은 맵인 까닭도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은 중혁이 형에 대한 믿음이었다."

 

- 이번시즌 목표.

"저번 시즌 우승을 하지 못 했다. 이번 시즌은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템포 스톰과 재대결에 만전을 기하겠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예전 경기력 되찾겠다."

 

- 형제팀이 생긴 후 분위기는 어떤가?

"처음 스카이 팀이 있었을 때 10명이 즐기면서 생활했다. 5명이 된 후에는 일로 느껴지더라. 다시 10명이 되니 하루 하루가 재밌다."

 

- 4강 템포 스톰에게 복수하고 싶을 것 같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이전 패배의 내 실수를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후원해 주시는 핫식스에 감사하다. 팬 분들이 늘어난 걸 느끼는데 많은 힘이 된다. 감사하다. 형제팀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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