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한국 대회 포함된 IEM 시즌11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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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시즌11 일정이 발표됐다. 대회 숫자는 줄었지만 상금 등 규모적인 부분에서는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ESL은 12일(한국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1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IEM 시즌11은 중국 센젠이 아닌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차이나앤조이 현장에서 개막 대회인 IEM 상하이를 진행한다. IEM이 상하이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즌8 이후 처음이다. 

두 번째 대회는 IEM 오클랜드로 결정됐다. 지난 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대회를 진행했던 ESL은 규모를 늘려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인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IEM은 시즌5 아시아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앞서 알려진대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오는 12월 17일부터 이틀 간 IEM 고양을 열기로 결정했다. 

IEM은 3번의 지역 대회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IEM 월드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11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IEM 시즌11은 대회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4번의 대회 중 3번을 체육관에서 진행하며 총상금도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7,000만원)로 규모적인 부분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종목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이며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SL 미하엘 블리하츠 전무이사는 "IEM 시즌 처음으로 우리는 큰 거래를 하게됐다"며 "더불어 이번 시즌11에서는 한국 지역을 포함한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 IEM 시즌11 일정 
IEM 상하이=7월 28일~31일, 중국 차이나앤조이 현장
IEM 오클랜드=11월 19일~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아레나
IEM 고양=12월 17일~18일, 고양실내체육관
IEM 월드 챔피언십=2017년 3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