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인가 나무위키인가

제가 리 모 위키를 싫어해서 나무위키로 대신했습니다만

 

선수 항목을 작성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독자연구내용을 포함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프로게이머 김유진, 이승현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항목입니다

 

​https://namu.wiki/w/%EA%B9%80%EC%9C%A0%EC%A7%84(%ED%94%84%EB%A1%9C%EA%B2%8C%EC%9D%B4%EB%A8%B8)/%ED%94%8C%EB%A0%88%EC%9D%B4%20%EC%8A%A4%ED%83%80%EC%9D%BC 

https://namu.wiki/w/%EC%9D%B4%EC%8A%B9%ED%98%84(%ED%94%84%EB%A1%9C%EA%B2%8C%EC%9D%B4%EB%A8%B8)/%ED%94%8C%EB%A0%88%EC%9D%B4%20%EC%8A%A4%ED%83%80%EC%9D%BC#s-5 

 

두 문서 다 쓴 위키러의 독자연구내용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대체로 기사로서 작성된 것이 거의 없는 편이고 해설자들의 언급만으로 작성하기엔 자료가 엄청 부족한 편이죠

이뿐만이 아니라 선수의 '평가'라는 부분에서도 독자연구내용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평가라는게 주관적인 생각이 상당 부분 포함되기 마련인데 이런 평가라는 것을 '기사'나 '칼럼' 등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무위키의 경우 개개인의 독자연구내용을 서로 절충하여 만들어진 내용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위키러들이 모여서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의해서 서술하는 것을 상당히 좋게 평가합니다. 물론 그 외 내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독자연구내용의 문제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독자연구내용이라 별다른 근거가 없는 서술이 나올 수 있다는 것과 그에 따라 상대를 무작정 배척하는 문서 사유화인데 XP위키는 얼마 없는 스투 커뮤니티인 PlayXP와 연계되어 있는 편이라서 이 부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엑스피인만큼 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그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나름 내용의 정확도 면에서 알차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주장하는 건 나무위키에 엑스퍼들이 작성한 선수 항목이 상당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 해도 나무위키 쪽에 쓴 스투 문서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그런데 이 문서들을 XP 위키로 가져올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독자연구내용이라 이것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나무 위키 쪽에서 엑스퍼가 작성한 문서들을 뽑아올만한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까 너무 프로 선수에만 집중됐는데 스타크래프트 캐릭터들에 대한 문서도 마찬가지로, 저도 어제 자게에다 글을 썼는데 독자연구내용없이 쓰기엔 힘이 좀 빠져요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XP위키는 리그베다 위키를 이용하는(이용했던) 분들이 많은 관계로 이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더군다나, 이미 올라와 있다면 허용해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거 독자연구항목이면 틀 따로 다는게 낫지 않을까요